🌼 “마지… 정말로 우리 곁을 떠난 걸까?”
세상에서 가장 노란 가족, 가장 오래된 친구 같은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따뜻한 엄마, 마지 심슨이 하늘나라로 떠난 장면이 방영됐어요.
현지시간으로 5월 18일, 시즌 36의 마지막 에피소드…
제목은 ‘소원해진 이야기’
어릴 적엔 항상 붙어 다녔던 바트와 리사.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애들이나 보는 만화잖아”라며
서로 멀어지고, 웃음보다 거리감이 커진 두 남매…
그때, 마지는 조용히 말해요.
“아빠와 나는 영원히 곁에 있지 않아. 나이가 들면 너희가 서로를 의지해야 해.”
하지만 아이들은 그 말을 흘려보내죠.
그리고…
장례식 장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호머가 마지의 묘비 앞에서 흐느껴요.
“사랑하는 아내, 엄마, 그리고… 돼지갈비 양념장.”
(심슨식 농담이지만… 울컥했잖아… 진짜…)
시간은 흐르고, 35년 후.
성공한 리사, 어딘가 인생에 주춤한 바트.
둘은 늙은 호머를 두고 다투지만…
그때 마지의 유언 동영상이 나타나요.
부드럽고도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죠.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 나는 항상 너희를 사랑해.”
결국 바트와 리사는 다시 손을 잡고
어릴 적 즐겨 보던 만화를 함께 시청해요.
조용하고 따뜻한 화면 속,
하늘에서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마지…
곁엔 링고 스타가 있고,
그녀는 웃으며 말해요.
“천국에선 다른 사람과 결혼해도 되는 게 너무 좋다~”
(…역시 마지답다… 😭💙)
🌈 사실 이 에피소드는 확정된 미래가 아니라
"가능한 미래 중 하나"일 뿐이라서,
다음 시즌에서도 마지는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을 거라고 해요.
그래도 한 시대를 대표하던 엄마의 이별 장면은
오래오래 팬들 마음속에 남을 것 같아요.
1989년 첫 등장 이후
무려 36시즌, 40시즌까지 방영 예정인 전설의 애니메이션
가끔은 이렇게 슬프고도 사랑스러운 에피소드로
우리를 울리고 웃게 만들어주네요.
👩🦱 “마지, 고마워. 심슨 가족의 ‘심장’이 되어줘서.”
그리고…
우리도 서로를 좀 더 많이 사랑하자, 그치?
💛